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앞두고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모행사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에 참석한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도서를 살피고 있다. 2015.5.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 등 유족,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및 참여정부 인사 등 3000여명이 모여 '시민의 힘'이라는 주제로 6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바리톤 송현상이 '타는 목마름으로' 등을, 가수 조관우가 '그가 그립다'를 부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도식에는 집권여당 수장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참여정부 비서실장 등을 지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 2월14일 이후 99일 만이다. 당시 김 대표는 방명록에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 멋있는 인생이셨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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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강조하며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 참 많이 비판했고, 잘 아는 사이여서 후회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문 대표는 3월18일에 봉하마을을 찾았다. 당시 그는 '대통령님의 정신을 역사속에서 되살리겠습니다'고 남겼다. 문 대표의 이번 방문은 당 대표가 된 이후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