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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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뉘르부르크링 서킷, 8분14초만에 완주…종전 BMW 'X6 M'의 기록 10초 단축

"가장 빠른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가 12일(현지시각) 내년 출시 예정의 고성능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이미지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매거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랜드로버 그룹이 최근 자체 신설한 'SVO(Special Vehicle Operation)' 팀이 제작한 SUV다.

신차 전면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더욱 커진 공기 흡입구, 메시 그릴 등으로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을 띤다. 후면 역시 더욱 커진 리어 스포일러와 개선된 디자인의 범퍼와 디퓨저 등으로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차별화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옥스퍼드 가죽의 스포츠 시트를 전 좌석에 채택, 여기에 알루미늄 트림을 함께 사용해 마감했다.

파워트레인은 V8 5.0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550마력에 최대 69.38kg.m의 성능을 낸다. 이전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수퍼차저 엔진보다 각각 40마력, 5.61kg.m의 성능이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상시사륜 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이를 통해 100km/h까지 4.5초의 가속 시간을 내며 안전최고속도는 260.7km/h를 가진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인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8분14초만에 완주, 종전 BMW 'X6 M'이 가지고 있던 8분24초의 기록을 10초 단축하며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가장 빠른 SUV로 등극했다.

신차는 미국 시장에 11만475달러, 한화 약 1억1400만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가장 빠른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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