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외출" 기아차 신형 '쏘렌토'…성능 살펴보니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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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첨단 신기술 대거 적용 "차체 강성 강화부터 차량 주변상황 표시 기능까지"

올 뉴 쏘렌토 /사진제공=기아자동차올 뉴 쏘렌토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11일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의 당당하고 남성미 넘치는 외관을 공개했다.

2009년 4월 2세대 '쏘렌토R' 출시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3세대 모델 신형 '쏘렌토'의 차명은 '올 뉴 쏘렌토(All New Sorento)'. 출시 이후 국내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뉴 쏘렌토'는 최근 아웃도어 문화의 확산 등 소비자 트렌드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은 물론 기존 대비 전장(차체 길이) 95mm, 축거(앞바퀴 차축의 중시에서 뒷바퀴 차축의 중심지까지의 거리) 80mm를 늘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차급을 뛰어넘는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뉴 쏘렌토'는 기아차의 차체 강성 강화 노력이 엿보이는 모델이다. 초고장력 강판이 53% 적용됐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해 구조용 접착제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올 뉴 쏘렌토'에는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스마트키를 지닌채 차량 뒷쪽으로 이동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뒷문이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외부에 탑재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기아차만의 각종 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이날 '올 뉴 쏘렌토'의 외관 디자인과 함께 가격 범위도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2.0 디젤 모델의 경우 △디럭스 트림 2765만~2795만원 △럭셔리 트림 2845만~2875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2985만~3015만원 △노블레스 트림 3135만~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 3320만~3350만원 등이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럭셔리 트림 2925만~2955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067만~3097만원 △노블레스 트림 3219만~324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 3406만~3436만원 등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올 뉴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사진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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