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NX' 日서 생산 돌입…오는 10월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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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생산 중인 렉서스 'NX'/사진=유튜브 영상 캡쳐공장에서 생산 중인 렉서스 'NX'/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렉서스 최초의 소형 크로스오버 'NX'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월드카팬스' 등에 따르면 렉서스는 일본 큐슈 미야타 공장에서 'NX'의 생산을 시작했다.

니하시 이와오 렉서스 공장 사장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NX'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한 많은이의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NX'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235마력, 최대 3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렉서스 최초의 터보 엔진으로 일본 미야타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칸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또한 차량의 속도, 스티어링 조향 등에 따라 앞뒤 구동력이 자동으로 배분되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된다.



'NX'는 이달 초부터 일본에서 사전 계약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미 65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꼽히는 'NX'는 오는 10월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사모터 마에카와 토요타 부사장은 "'NX'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르면 10월 국내에 'NX'를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NX300h' 모델이 먼저 판매된다.

'NX300h'에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 194마력의 종합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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