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중 때 의전車, 홍치는?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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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방중 당시 제일자동차그룹 '홍치' 방탄 모델 제공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당시 제공받은 의전차량. '홍치' 브랜드의 방탄 모델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당시 제공받은 의전차량. '홍치' 브랜드의 방탄 모델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방한해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S600 Pullman Guard)' 모델을 의전 차량으로 이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방중 때 제공받은 의전 차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중국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전을 위해 사용한 차량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 '홍치'의 방탄 모델.



1958년부터 차량을 제작하기 시작하는 등 오랜 역사를 가진 '홍치'는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의 브랜드로, 회사는 지난 4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약 8억원대의 럭셔리카 'L5'도 선보인 바 있다.

'홍치'는 과거 마오쩌둥이 애용한 전용 브랜드로 유명하며, 브랜드명의 한자 로고(홍치; 紅旗)도 마오쩌둥의 친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치'는 중화주의를 강조하는 시진핑 정부 들어 부쩍 애용이 강조되며 오늘날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우뚝섰다.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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