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코인 투자했다가 손해만 200%…투자 사기까지 당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5.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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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최진혁이 투자 실패에 이어 사기 피해까지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최진혁이 이상민을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진혁은 이상민에게 "빚 69억원을 청산하신 게 정말 대단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점을 찾아 암호화폐 관련 책에 관심을 보였다. 이상민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느냐"고 묻자, 최진혁은 "그러면 엄마한테 머리털 다 뽑힌다"며 "우리 집이 과거 주식으로 휘청였던 적이 있어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진혁은 주식 대신 암호화폐에 투자했다며 "코인은 엄마가 몰랐던 분야라서 몰래 투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상민이 수익을 묻자, 최진혁은 "손해가 200% 넘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최진혁은 또 암호화폐 관련 사기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인을 채굴하는 회사로부터 투자 제안받았다"며 "지인이 1억원을 투자, 한 달에 1000만원씩 받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떠올렸다.



최진혁은 "그래서 투자에 나섰는데 3개월 정도 실제로 돈이 들어왔다"며 "5개월 지나면서부터 (회사에) 연락이 안 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인터넷 사이트 자체가 먹통이 됐다"며 "그때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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