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에 털어놓은 인순이…가수 아닌 수녀 될 뻔했던 사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5.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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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가수 인순이가 사춘기 시절 차별적 시선 때문에 수녀를 꿈꿨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인순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회장님네 가족들은 시농제를 마친 뒤 노래 '밤이면 밤마다' 소리에 몸을 맡기고 즐겼다. 이때 인순이가 등장해 노래를 직접 열창했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는 오랜만에 만난 인순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과거 인순이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고자 강원 홍천에 '해밀 학교'를 설립했는데, 김수미가 이곳의 후원자로 나섰던 것.

둘은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젖었다. 인순이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며 차별적 시선을 받았던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너무 힘들어 수녀원에 들어가는 것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인순이는 "사춘기 때 정체성을 두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제 딸도 비슷한 경험을 할까 걱정이 많았다"며 "(딸이) 걱정을 딛고 미국의 명문대 졸업 후 자기 삶을 잘 가꿔나가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화제가 됐던 예능 '골든걸스' 출연 후기도 전했다. 인순이와 이은미, 신효범, 박미경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의 도움을 받아 걸그룹 골든걸스로 뭉쳐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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