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수주 14조원 돌파…사상 최대(상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1.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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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발표…올해 수주 16.2조 목표

GS건설, 작년 수주 14조원 돌파…사상 최대(상보)


GS건설 (15,650원 ▲80 +0.51%)이 지난해 수주액 1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010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수주액이 14조1050억원으로 전년 12조8610억원 대비 9.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7조8930억원으로 지난 2009년 7조3770억원 대비 7.0%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5210억원으로 전년 5680억원 대비 8.3% 감소했다. 이는 예상손실을 추정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한데다 수주 활동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액은 2조92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18%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6조2150억원, 매출액 9조38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경영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성장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사업부별로 신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회사의 해외영업 지원조직을 확대해 해외사업 토건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거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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