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엔지니어링업체 삼안 인수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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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과 공동으로 주식 100% 인수..."수주경쟁력 제고 기대"

롯데건설이 건설·토목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삼안을 인수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자산개발과 공동으로 22일 삼안 주식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프라임개발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삼안의 총 발행주식 95만9990주에서 86만3991주(지분율 90%)를 인수하고 나머지 9만5999주를 롯데자산개발이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가격은 2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7년 설립된 삼안은 2002년부터 7년 연속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수주 1위를 차지한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지난해 매출 2916억원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 총 직원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570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삼안은 건설과 토목 엔지니어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플랜트, 해외사업 등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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