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회장이 요르단 국왕 만난 까닭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5.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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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요르단 국왕 친견…"바이오 관련 협력 기대"

셀트리온 (202,000원 ▲500 +0.25%)은 지난 23일 서정진 회장이 압둘라 요르단 국왕을 방문하고 면담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셀트리온이 중동 최대 제약사인 요르단(Jordan) 내 히크마(Hikma)사와 협력 계약을 맺은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7일 히크마와 중동 및 아프리카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위한 포괄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항체의약품 9개에 대해 향후 10년간의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은 요르단 국왕에게 히크마사와의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이 가지는 의미와 향후 양사가 여러 면에서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가고자 협력 중이라는 것을 밝히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요르단 국왕과 서정진 회장의 면담에는 신봉길 주요르단 한국대사, 요르단 산업통상부 장관 및 히크마의 마젠 다와자(Mazen Darwazah) 회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서정진 회장과 요르단에 동행한 셀트리온의 실무진은 요르단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위 관계자를 만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마련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규제정책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요르단 식약청 실무진의 참석을 제안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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