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L네트웍스, 티엘씨레저 최대주주로 "경영 교체할 것"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03.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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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네트웍스는 지난 2일부터 티엘씨레저 (0원 %)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CTL네트웍스는 티엘씨레저의 주식 190만주를 특별관계인(외국인)을 통한 추가 취득으로 지난2일 기준 6.45%(478만5667주)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서 티엘씨레저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CTL네트웍스는 최대주주로서 오는 정기 주총에서 현재의 이국봉 대표이사의 경영 후 불과 7개월 만에 70% 가까운 주가 폭락, 대규모 유상증자 남발 및 불명확한 자금운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영진 교체를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TL네트웍스는 또 의결권 권유행사 신고 및 서울지방법원의 실질주주명부 등사 판결로 주주명부를 확보했고, 오는 15일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위임을 위하여 주주게시판(www.ctlplus.co.kr) 및 전화 02-3153-2503를 통하여 기존 주주들에 대한 위임장 위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CTL네트웍스 측은 오는 2011년 코스닥 직상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TL네트웍스의 유병혁(46세) 대표이사는 정통 행정관료(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과장, 문화산업과장을 역임 후 부이사관으로 퇴직해 CTL네트웍스를 창업하였으며, 현재 한국사회서비스산업협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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