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지방선거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지방선거를 경제성공 세력인 한나라당과 경제발목 세력의 싸움으로 규정한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여당에 결코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여당 위기 요인으로 지방선거 시기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과 겹쳐 진보진영이 결집될 것이란 분석이 있는데 한편으론 경제가 계속 좋아져야 한다는 국민적 바람이 있는데다 야권이 분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공천이 제일 중요하다"며 △밀실공천 배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비리·부패 전력자 배제 △여성 우선 배려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비리·부패가 심각한 지역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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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간 계파갈등 우려에 대해서는 "지방선거에서는 계파갈등 문제가 있을 소지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