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1월 판매실적도 기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2.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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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9,000원 ▲3,000 +1.22%)기아차 (105,600원 ▲2,100 +2.03%)가 '어닝 서프라이즈'와 토요타 생산 중단 등 겹호재 속에 장 초반 강세다. 이날 발표될 1월 완성차 판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65%, 기아차는 2.56% 상승중이다.



이날 증권가는 실적 호조세를 보인 현대차 그룹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목표가를 줄상향했다.

대신증권은 기아차가 개선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5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도 기아차가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개선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8% 올렸다.



토요타 리콜 및 생산중단 사태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토요타 리콜 사태를 계기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합산 점유율이 이달 7.4%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하는 등 올해 10%대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완성차 5개업체의 1월 판매 실적이 발표된다. 지난해 매출 증가에 일조했던 정부의 노후차 세제혜택이 지난해 말 종료된 후 '신차 효과'가 그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 여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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