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액 4조8593억원, 영업순손실 456억원, 당기순손실 579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6.0% 늘었고, 적자폭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어 "연간 실적은 판매 물량 증가(1%)에도 불구하고 2008년 대비 국제 유가 하락(34%)으로 매출액은 감소했고 지속적인 국제 정제마진 악화 및 정기보수의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도화 비율이 높고 글로벌 판매역량을 겸비한 정유사가 경기회복에 따른 정유산업 환경 개선 수혜를 가장 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에쓰오일은 경질유 및 윤활기유 구성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투자비 1조4000억 원 규모의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약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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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연산 90만톤의 파라자일렌과 연산 28만톤의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석유화학 부문에서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연산 16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연산 58만톤 규모의 벤젠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영업이익률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에쓰오일은 보고 있다.
에쓰오일은 현재 연산 7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연산 30만톤 규모의 벤젠, 연산 2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