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고용시기 최대한 앞당길 것"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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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취업률 높여야… 투자도 확대할 것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15일 “고용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통상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현대차그룹의 채용 일정이 계열사별로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또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날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현대차 (248,500원 ▲2,500 +1.02%) 그룹은 지난해 4000명을 고용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 따라 800명 늘어난 4800명을 채용했다. 또한 인턴 역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명과 800명씩 총 1300명을 채용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라며 "다만 아직 정확한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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