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ㆍ쏘나타2.4..새해 벽두 '신차 전쟁'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1.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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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도 렉스턴 등 5개 부분변경 모델 쏟아내‥수입차선 닛산 알티마 출시

↑르노삼성 '뉴SM5'↑르노삼성 '뉴SM5'


새해 벽두부터 신차 전쟁의 막이 올랐다. '뉴 SM5'와 2400cc 고성능 '쏘나타' 출시에 쌍용차도 5개 부분변경 모델까지 가세했다. 수입차에선 '뉴 알티마'가 새해 시작을 알린다. 특히 뉴SM5와 쏘나타 2.4는 출시일 까지 겹쳐 뜨거운 일전이 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8일 출시예정인 2.4ℓ급 '세타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F24 GDI 쏘나타 사전계약을 4일부터 시작한다.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타 GDI 엔진'은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의 파워에 연비도 13.0㎞/ℓ로 성능에서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를 앞선다는 평가다.

듀얼 머플러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핸들),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측면 커튼 에어백 등의 편의사양도 추가로 탑재했다. 가격은 고급형 2866만 원이며 최고급형은 2992만 원이다.
↑현대차 쏘나타↑현대차 쏘나타
르노삼성도 18일 뉴SM5를 공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9일부터 제주도에서 취재진과 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뉴 SM5' 시승회를 연다. '조금 더 잘 만드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 는 주제로 제작된 텔레비전 CF 광고도 이미 시작했다.



'뉴 SM5'는 르노삼성이 디자인과 개발 및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했으며 36개월에 이르는 연구기간동안 40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들어갔다.

사전 계약 대수도 지난달 말 기준으로 9000여대를 넘어서는 등 초반 인기도 거세다. 뉴 SM5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쏘나타(2130만~2820만원)보다 최고 200만 원까지 저렴한 2000만~2600만 원이다. 쌍용차도 이례적으로 렉스턴과 체어맨H 등 5개 부분변경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쌍용차 '렉스턴'↑쌍용차 '렉스턴'
액티언 등 스포츠유틸리티(SUV)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18인치 하이퍼실버 휠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에코 크루즈 컨트롤시스템과 하이패스시스템(ETCS) 등의 편의사양을 추가 탑재됐다.

특히 쌍용차는 모든 SUV모델의 엔진 및 구동계통 서비스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10만Km로 확대했다.
↑닛산 '뉴 알티마'↑닛산 '뉴 알티마'
수입차에서도 닛산 '뉴 알티마'가 오는 5일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배기량 2500cc모델이 3390만 원, 3500cc 모델이 3690만 원으로 새 모델임에도 기존 가격보다 300여만 원 낮아졌다. 2500cc 알티마는 경쟁 모델인 토요타 캠리 보다도 100만 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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