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17일(10:3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생명이 전격적으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내년 1월 중 예비 심사 통과가 가능해 상장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생명의 이번 심사 청구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당초 대한생명은 11월 초 주관사 선정 뒤 2~3개월 기업 실사→2010년 1~2월 예비 심사 청구 →3~4월 심사 통과→5월 공모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생명이 삼성생명에 밀리지 않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같다"며 "굳이 5월쯤 나올 2009회계년도 감사보고서를 기다리지 않고 심사 통과 이후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생명 기업공개(IPO)에는 대우증권과 JP모간이 대표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동양종금증권·크레디트스위스·도이치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