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전격 상장 예심 청구

더벨 김용관 기자, 이재영 기자 2009.12.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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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예심통과 가능... 상장 빨라질 듯

더벨|이 기사는 12월17일(10:3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생명이 전격적으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내년 1월 중 예비 심사 통과가 가능해 상장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대한생명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인 1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4일 주관사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기업 실사에 들어간지 1달 반만이다.

대한생명의 이번 심사 청구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당초 대한생명은 11월 초 주관사 선정 뒤 2~3개월 기업 실사→2010년 1~2월 예비 심사 청구 →3~4월 심사 통과→5월 공모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생명은 이르면 1월 중 예비 심사 통과가 가능해져 공모 일정을 수 개월 앞당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생명이 삼성생명에 밀리지 않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같다"며 "굳이 5월쯤 나올 2009회계년도 감사보고서를 기다리지 않고 심사 통과 이후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생명 기업공개(IPO)에는 대우증권과 JP모간이 대표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동양종금증권·크레디트스위스·도이치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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