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장엔진 더 강해졌다-신한금융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1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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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화학 (316,500원 ▼3,000 -0.94%)에 대해 이스트만코닥 OLED 사업 인수로 차세대 성장동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LG그룹의 이스트만코닥 OLED 사업 인수추진에 따라 LG화학의 OLED 재료부문 연구개발과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내년 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개될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구체화도 기업가치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만코닥은 OLED 장비 및 물질 분야의 최초 개발기업이자 특히 RGB(Red, Green, Blue 형광체) 물질특허가 많은 기업이다. 따라서 이스트만코닥의 사업 및 특허 이전이 이루어질 경우 LG그룹의 OLED 사업화 속도는 가속화 되고, LG화학의 OLED 핵심물질 개발도 특허 관련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개발 및 상업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임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에서 분기별 계절 특성이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실적 변동이 큰 이슈는 아니다"며 "기존 성장동력(편광판, 리튬이온전지)과 차기 성장동력이 기대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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