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평동 재개발사업 탄력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9.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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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도시계획위원회, 양평12·13구역 정비계획안 가결

서울 양평동 재개발사업 탄력


소규모 공장과 노후주택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 정비계획안이 통과돼 이 지역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영등포구 양평동 1가 243-1번지 일대 3만7588㎡(양평12구역)과 양평동2가 33-20번지 일대 2만7435㎡(양평13구역)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평12구역은 용적률 230%,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36층 규모의 아파트 4개 동, 504가구가 들어선다. 양평13구역에는 용적률 254%, 건폐율 30%이하의 32층의 아파트 5개 동, 366가구가 건립된다.

이들 지역의 산업공간에는 용적률 400%, 건폐율 60%를 적용받아 각각 최고높이 70m, 90m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1동씩 세워진다.



위원회는 또 서초구 우면·내곡·염곡동, 강남구 자곡·수소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내 5개 마을 11만1311㎡를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취락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 지역은 제한된 범위 안에서 건축이 허용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로부터 각종 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 신길동 1번지와 1347번지 일대 5만3천606㎡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결정안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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