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도 실적 Good…주가는 '글쎄'

머니투데이 홍혜영 MTN기자 2009.08.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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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금융지주를 끝으로 은행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그간 주가도 많이 올랐는데요, 은행주 2분기 실적 평가와 향후 주가 전망을 홍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이 1분기보다 37% 증가한 223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상반기 기준 순익은 신한지주에 이어 업계 2위 규모입니다.

[인터뷰]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잘나온 수준인데요, 대손충당금이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조금 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가지고요."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분기보다 42%나 줄었고,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19% 증가했습니다.


우리금융을 끝으로 2분기 은행 실적은 대체로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갑니다.

은행업종지수는 실적 기대감과 M&A 이슈로 최근 두 달간 32%나 급등했습니다.



은행주가 하반기에도 주도업종이 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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