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는 앞서 에드워드 리디 회장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CEO로는 로버트 벤모쉬 메트라이프 전 CEO를 임명했다.
벤모쉬와 골럽은 리디가 사임하는 10일부터 각각 CEO와 회장직을 맡게 된다.
한때 세계 최대 보험사였던 AIG는 지난해 최악의 금융위기로 99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파산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다.
골럽은 성명을 통해 "AIG의 명성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럽은 지난 6월 크리스토퍼 린치, 아서 마르티네즈, 스티브 밀러, 더글러스 스틴랜드 등과 함께 AIG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