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6포인트(0.29%) 떨어진 9070.7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47포인트(0.46%) 밀린 975.15, 나스닥지수 역시 7.75포인트(0.39%) 하락한 1967.76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중국 증시가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에 5%대 급락한 여파가 미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개장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저조한 -2.5%를 기록, 3개월만의 처음이자 5개월만의 최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는 1년여의 탐색끝에 검색엔진 및 온라인광고 제휴를 발표했지만 실망매물로 인해 야후 주가가 급락하며 기술주 약세를 부추겼다.
오후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베이지북을 통해 많은 지역에서 경기침체가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한 점은 안도감을 주는 요인이 됐다.
반등 연장에 대한 기대로 장 후반들어 매수세가 다소 회복되며 저점대비 낙폭을 절반 가까이로 줄였지만 상승반전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