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외인ㆍ기관 러브콜' 나홀로 강세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7.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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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 이상 내리며 나흘째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금융 (11,900원 0.0%)이 나홀로 강세다.

우리금융은 1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50원(0.41%) 오른 1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689만주, 거래대금도 840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은 2.13% 하락 중이고, 부산은행 (0원 %)도 3.3%, 외환은행 (0원 %), 대구은행 (0원 %),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데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서 1순위로 우리금융 21만1000주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1순위로 우리금융을 12만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유상증자 부담으로 외국인은 KB금융은 5만5000주 팔고 있다. 기관은 1조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KB금융이 외환은행을 M&A 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순매수 상위 1순위로 외환은행을 선택, 31만6000주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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