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친환경 제철원료 하역기 설치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6.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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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새롭게 도입한 밀폐형 친환경 연속식하역기.↑현대제철이 새롭게 도입한 밀폐형 친환경 연속식하역기.


현대제철 (24,550원 ▲250 +1.03%)이 29일 친환경 제철원료처리 설비의 일종인 연속식하역기(CSU: Continuous Ship Unloader) 3기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시간당 처리능력 3500톤급 연속식하역기 1기를 설치한데 이어 최근 1600톤급과 3500톤급 각각 1기씩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연속식하역기는 기존 하역기에 비해 하역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선박 가운데에 삽입된 밀폐된 관을 통해 제철 원료를 하역하기 때문에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기존의 그랩 방식의 하역기(GTU: Grab Type Unloader)는 제철 원료를 배에서 하역하는 과정에서 낙진, 원료 비산 등의 문제가 있었다.

현대제철은 오는 9월초 1600톤급과 3500톤급 각각 1기씩을 추가 설치해 총 5기의 연속식하역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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