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쿱'이어 '뉴SM3'까지..준중형 '무한경쟁'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2009.06.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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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준중형급 신차를 내놓으면서 올 여름 뜨거운 판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차량은 다음달초 선보입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기존 포르테보다 체중을 줄이고 대신 날렵함을 넣었습니다.

기아차 엠블렘 색깔이기도 한 빨간 차색은 기아차 최초의 쿠페 모델을 표현하기에 충분합니다.



기아차는 오늘 포르테의 쿠페 모델인 '포르테 쿱'을 출시하고 올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 실장
"앞으로는 2명만 타고 다니는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넓어질 것으로 봅니다. 지금은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열악하더라도 향후 시장을 대비해서 쿠페 모델을 내놨습니다."

가격은 1700만원대. 20~30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잡았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만 5천대, 수출로 1만5천대를 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르테쿱 출시와 함께 다음달에는 르노삼성의 뉴SM3와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카가 출시돼 준중형차 시장의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초 SM3의 2세대 모델인 뉴 SM3를 출시합니다.

경쟁차인 아반떼를 겨낭해 전략적으로 출시된 차량으로
지난 4월 초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주목을 끌어 왔습니다.

이 밖에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카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다음달에 선보입니다.



LPG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저렴하고 연비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8월 중순엔 포르테도 같은 형식의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습니다.

가격과 성능이 비슷한 준중형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올 여름 준중형차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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