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폭등 해운주 가려서 봐야

머니투데이 이대호 MTN 기자 2009.06.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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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가 4100p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해운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상선 (17,460원 ▲150 +0.87%)STX팬오션 (3,535원 ▲5 +0.14%), 한진해운 (5,220원 ▲40 +0.77%), 대한해운 (1,916원 ▲59 +3.18%)등 해운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밤 발틱 해운 거래소에서 BDI는 4106p를 기록해 최근 일주일만에 4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BDI는 해운업의 전반적인 업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든 해운주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컨테이너선보다는 벌크선 업황에 가깝워 벌크선 비중이 높은 STX팬오션과 대한해운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BDI는 발틱 해운 거래소가 집계하는 건화물 운임 지수를 뜻하며 지수 선물로도 거래돼 최근 폭등한 배경에 투기 세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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