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펀드 주관사 선정, 6개 금융 컨소 참여

더벨 길진홍 기자 2009.05.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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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금융회사 몰려...신청 규모 최대 2조4340억원

이 기사는 05월22일(11: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준공전 미분양펀드 금융주관사 공모에 6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금융회사들이 제출한 펀드 설정금액은 최대 2조43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대한주택공사는 준공전 미분양펀드 금융 주관사 공모에 미래에셋증권, KB·동부, 하나·신한, SK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메리츠증권 등의 6개 금융 컨소시엄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별로는 은행 3곳, 증권사 17곳, 자산운용사 7곳, 생보사 1 곳 등 모두 28개사가 참여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신한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하나·신한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다올부동산자산운용, 교보생명 등의 금융회사가 합류했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은행이 맡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컨소시엄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의 6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 HMC증권, KTB증권, 한화증권 등이 참여했다. 펀드 운용은 메리츠자산운용과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맡았다.


이밖에 KB·동부 컨소시엄(동부증권, KB투자증권, KB자산운용), SK증권 컨소시엄(SK증권, 현대증권, 산은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이 제안서를 냈다.

펀드 설정규모는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2조4340억원(7606가구)으로 가장 컸고, SK증권 1조9064억원(5641가구), 한국투자신탁운용 1조6730억원(4361가구), KB·동부 1조4104억원(4178가구), 미래에셋증권 1조3655억원(4508가구), 하나·신한 1조15억원(3885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달 초 미분양펀드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실제 펀드로 유입될 미분양 아파트 규모 파악을 위해 컨소시엄 간에 중복 신청된 가구 수를 가려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매입 할인율 산정과 상품 구조에 대한 검증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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