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한국 경제상황과 전망에 대해 "경기 회복은 꼬리가 긴 L자형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아직 희망은 뚜렷하지 않고 혼조된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이 장관은 이달초 대기업 CEO들을 일일이 만나 투자를 독려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장관은 다음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도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정상회의 동안 각국 정상들과 국내 기업 CEO들이 만날 수 있는 CEO서밋 행사를 마련했다"며 "13개 정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주관기업들이 한국기업들에 설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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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장관은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소프트웨어, 특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리가 먹고 살 분야다"며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전파되는 만큼 소프트웨어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르면 다음달 중 소프트웨어 발전 방안을 확정해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 "현재 인상요인은 충분하지만 무조건 올릴 수는 없다"며 "유가와 환율, 경기회복 속도를 봐서 결정할 일인 만큼 언제, 어느 정도 올릴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