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송파, 전셋값 상승은 여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4.25 10:30
글자크기

[시황-전세]전세수요 줄어 오름폭 둔화, 서울 전셋값 0.08↑

↑ 서울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서울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가 줄어들면서 오름세가 꺾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월18~24일) 서울 전셋값은 0.08% 올랐다.

강남권 및 도심권 일부는 전세물건 소진에 따른 가격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서초(0.35%) 송파(0.23%) 성북(0.14%) 강서(0.11%) 중구(0.11%) 강남구(0.08%) 등이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미도1차 114㎡가 1500만원 올랐다. 강서는 지하철 9호선 개통지역인 등촌동, 가양동, 방화동, 공항동 등 일대 중소형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어 강동(0.07%) 노원(0.07%) 동작구(0.07%)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성동(-0.09%) 구로(-0.06%) 양천(-0.03%) 서대문(-0.03%) 은평(-0.02%) 금천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분당(0.32%) 평촌(0.26%) 중동(0.04%)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이매동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어졌다. 평촌 등지는 저렴한 전세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반면 수요가 꾸준해 오름세를 보였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고 산본시(-0.01%)는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지역 전셋값은 평택, 동탄, 화성, 오산, 수원 등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기업 공장 이전 및 인사이동이 진행되면서 수요 움직임이 있었다.

오산(0.44%) 용인(0.36%) 수원(0.34%) 화성시(0.22%) 순으로 올랐다. 2기 신도시인 동탄도 0.99%로 회복세를 보였다.


오산시는 LG전자 연구소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상승했다. 대단지인 원동e-편한세상(총 1008가구) 전 면적이 500만 원 가량씩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성남(0.14%) 하남(0.14%) 부천(0.13%) 고양(0.12%) 동두천(0.11%) 안산시(0.09%)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김포(-0.21%) 광명(-0.06%) 시흥(-0.04%) 인천(-0.02%) 광주(-0.01%) 이천(-0.01%) 등은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