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오늘 데일리를 통해 국내 달러 수급여건은 크게 개선된 것이 없지만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하락세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전민규.박선욱 한국증권 연구원은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될 수로고 해외 채권 발행을 준비해 왔던 시중 은행들과 대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호전될 것"이라며 "무역수지의 계속된 흑자 전망도 자체적인 다러 자금 조달이 늘어난다는 의미에서 호재"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내 달러 유동성을 둘러싼 펀더멘탈이 다시 부각되면서 급격한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고 있지만 외환시장의 달러 유동성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3개월 현물환과 선물환 차이인 스왑 포인트는 -4.5원 대에서 머물고 있고, 1년 만기 CRS금리도 -0.4%로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외평채 가산금리(2013년 만기)도 367bp로 큰 움직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