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중순 금융시장 요동칠 것"
- "내년 반짝 반등..기대에는 못 미칠 것"
- "추경 30~40조원 예상"
고 의원은 "과거 통계로 보면 달러 표시 종합주가지수는 이미 외환위기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외국계 금융기관에선 주가 700~800을 바닥으로 보고 있는데 일단 어느 선이 바닥이라는 것은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에는 2분기 지표가 숫자상으로는 나쁘게 나오겠지만 3분기는 안정, 4분기부터는 반등국면이 시작될 것"며 "각국 정부가 돈을 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반짝 반등하겠지만 회복 강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선 "1600원을 꼭지라고 단정할 순 없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적어도 환율이 떨어질 요인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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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금리가 환율에 중요한데 미국과 일본 금리는 이미 바닥권에 가까이 갔지만 우리나라는 하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 요인이 아직도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이 어느 정도 갈 것인가에 대해선 차분하게 바라봐야 하고 1600원이라고 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개인적으로는 30~40조 정도로 편성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현재로서는 민간부문이 약해서 정부 재정으로 경기부양을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