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주변 '걷고싶은 대학가' 조성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2009.0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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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 주변이 대학문화에 어울리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전농동 백50번지 일대 3만 6천2백21㎡에 대한 '서울시립대 주변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ㆍ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인 청량리민자역사 개발계획을 감안해 시립대 주변의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보행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정비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계획안 내용을 보면 도로와 광고물을 정비하고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도로변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또 미관지구로 지정돼 건축이 불가능한 대지나 효율성이 낮은 국공유지와 맹지 등에 대해서 획지계획을 수립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립대 진입로변에는 단독ㆍ공동주택 신축을 불허하고 공연장과 전시장 조성을 권장해 대학가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립대 주변은 그동안 다른 대학가에 비해 상권과 환경이 열악하고 도로 위주로 조성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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