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M&A보다 외형성장에 주목 -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2.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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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한글과컴퓨터 (18,540원 ▲180 +0.98%)에 대해 모바일 사업 시너지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한컴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0.7%를 기록하는 등 고수익 사업구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동안 외형성장 정체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및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며, 특히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빠른 속도로 형성되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플랫폼에 대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컴의 2009년 목표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535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50억원이다.



한편 한컴의 최대 주주인 프라임그룹(합산 지분율 29.4%)의 지분 매각과 관련, 최 애널리스트는 "M&A 향방을 예단하는 것은 어려우나, 동 사안이 이미 공식화된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시장 관심이 높아졌지만 M&A 이후 신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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