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만 바라보기"-유진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2.05 08:02
글자크기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 (7,000원 0.00%)의 실적 회복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 속도에 달렸다며 신규수요 창출은 4분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계절적 비수기에 글로벌 수요 급감이 더해져 지난 해 4분기 34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봉진·김별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5일 "경기 회복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신규 수요가 발생하기 전까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일시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4분기 이후에야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인수한 밥캣(DII)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최대 4800만달러의 추가 자금 지원의무가 발생한 상태다.



이들은 "올해와 내년 회사 제시 DII의 EBITDA 2억4000만달러, 3억5000만달러 시현시 차입금 조기 상환이 없다면 2년간 3억3000만달러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 회복으로 DII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까지 두산인프라코어의 비영업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규모 내수부양책 집행이 예상되는 중국이 2009년 유일하게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중국의 굴삭기 시장의 회복 속도와 글로벌 업체간 경쟁에서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