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토머스 오카마는 지난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6~8명 정도의 환자에게 배아세포에서 분리된 세포를 주입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팔을 움직일 수 있지만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회사측은 마비증상이 생긴지 2주일 이내 환자에 배아줄기세포에서 파생된 세포를 1회 주입할 계획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인체의 어떤 세포로도 성장할 수 있는 '만능세포'로 과학자들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대체 조직을 만들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그러나 사람으로 분화되는 초기 단계인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윤리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재정을 제한한 부시 행정부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