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 주력차 생산 태국으로 전량이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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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수익 개선을 위해 주력 소형차 '마치'의 생산을 태국으로 전량 이관하기로 했다고 16일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산은 태국으로의 생산 이관으로 원가를 30% 가량 절감하고 '엔고'를 활용해 일본에 역수입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업체가 주력 차종의 생산을 해외로 전면 이관하는 것은 처음이다.



닛산은 향후 5년간 신차 개발 건수를 20% 줄이고 내년에는 임원 급여도 큰 폭으로 삭감할 방침이다.

한편 닛산은 그동안 '마치'를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해외로 연간 4만7000대 가량을 판매해왔다. 2010년부터는 일본내 생산이 전면 중단되며 내수용 차량도 태국에서 수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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