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로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올해 이후 판매를 어떻게 늘려갈 지 고민하면서 그린카, 즉 연비가 좋으면서도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차량에 사활에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다.
현대차 역시 이번 모터쇼에 리튬 폴리머(Lithium Polymer)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킨 YF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쎄타 2.4 가솔린엔진 차량대비 연비가 50%이상 향상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지난 LA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이번 디트로이트에서도 재차 소개했다. 이 차는 700기압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해 한번 충전으로 최고 68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 '3세대 프리우스'
↑혼다 '뉴인사이트 하이브리드카'
1.3리터 가솔린 엔진을 주 동력원으로 전기 모터가 돕는 방식의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카의 공식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일반도로에선 리터당 17km, 고속도로에선 18.28k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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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국내에서도 출시가 예정된 토요타의 3세대 프리우스는 기존 2세대 모델의 연비(25.4km/ℓ, 미국기준)보다 30~40%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클린디젤 엔진을 장착해 고성능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폭스바겐 '블루스포츠'
또한 아우디는 V6 3.0TDI 클린디젤 엔진을 장착한 225마력의 스포츠백 컨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하며, 연비는 16.95km/ℓ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