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마스타카드 자회사인 스펜딩 펄스에 따르면 이달들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미국의 소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다. 연말 대목으로 본격 접어든 11월에도 전년동기 대비 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이후 24일까지 보석등 사치품 매출은 34.5% 급감, 가장 타격이 컸다. 휘발유 매출을 제외한 감소폭은 11월이 2.5%, 이달 들어서는 4%였다. 유가급락으로 매출액이 크게 줄어든 점이 소매업체들의 실적부진을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온라인 부문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갔다고 스펜딩 펄스는 분석했다.
아마존 닷컴은 지난 15일 주문량이 630만건, 초당 72.9건으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 연말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