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별관회의' 위기극복 지휘 공식기구로 격상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8.12.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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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명칭도 경제금융점검회의로 변경

청와대 서별관회의로 불렸던 거시경제정책협의회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식 총괄기구로 격상된다. 명칭도 경제금융점검회의로 변경된다.

육동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9일 기자브리핑에서 "비공식적인 거시경제정책협의회는 경제위기극복의 총괄기구로서 공식화하고 명칭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제금융점검회에는 기존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 5명 외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고정 멤버로 참석하게 된다.

육 국장은 "그동안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실상의 총괄사령탑 역할을 했지만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공식기구화시켜 경제 및 금융 관련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식화된 경제금융점검회의를 이번 경제위기가 끝날때까지 상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한편 육 국장은 "오늘 서별관회의에서 은행법상 동일인 여신한도 제한규정과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논의했고, 조만간에 금융위에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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