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들이 박씨를 폭행하는데 사용했다는 각목. ⓒ다음 아고라 '페르마타' 제공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따르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공영방송 지키기’ 1인 시위를 진행하던 박모씨(50)는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벌이던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각목 등으로 폭행 당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주위 시민들이 폭행 당사자를 잡아 경찰에 넘겼으나 경찰은 용의자를 보수단체 쪽으로 넘겨줬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경찰은 훈방조치에 대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찰이 용의자를 풀어줬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폭행사건에 대해선 지금 수사중”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