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日社와 항구토패치제 독점 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3.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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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47,700원 ▲22,200 +17.69%)은 24일 일본 심바이오(SymBio)사와 항암치료시 발생하는 구토를 막아주는 패치제 'AB-1001'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1001은 항암제 투여에 따른 구토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5HT3수용체'를 억제하는 '그라니세트론'이 주성분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이 항구토패치제는 미국에는 2010년, 국내에는 2011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제품 출시 3년째인 2013년부터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AB-1001은 DDS(약물전달체계) 연구전문회사인 미국 아베일(Abeille)사의 특허기술을 응용했다고 한다. 유한양행은 "한장의 패치제로 5일간 최적의 혈중농도로 약효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경구투여가 어려운 환자와 소아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으로 항암제분야의 제품구성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아그릴린, 옥사플라, 젬시빈, 온세란 등의 항암제를 판매하고 있다.



유한양행, 日社와 항구토패치제 독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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