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급분 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459가구다. 지난해 2월 서울지역 일반분양 물량이 236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늘었다. 은평구 불광동, 성북구 하월곡동 등 대부분 서울 강북권 재개발 단지다. 아파트 외에 주상복합아파트,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도 선보인다. 강남권 단지는 1곳도 없다.
◇유망 재개발 단지 분양 잇따라=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은 은평구 불광동 불광6구역을 재개발, 79∼148㎡(24∼45평형) 아파트 782가구를 내놓는다. 이 중 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예상 분양가는 3.3㎡(1평)당 1160만∼15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은 성북구 하월곡동 산2번지 월곡1구역에 아파트 714가구를 공급한다. 79~138㎡(24~4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7~14층 15개동을 타워형과 판상형으로 골고루 배치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57가구이며 3층 이하 저층에 주로 배치돼 있다. 79㎡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100만∼12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동근린공원이 가깝고 인근에 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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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2,675원 ▼105 -3.78%)과 대명종합건설은 동작구 상도동에서 79∼152㎡(24∼46평형) 1559가구의 대규모 재개발아파트를 공급한다. 대부분이 조합원 물량으로 85~145㎡(25∼44평형) 286가구만 일반에 돌아간다. 3.3㎡당 분양가는 21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다.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경사가 급하다. 고층 일부 가구에서는 63빌딩과 남산타워,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주상복합·타운하우스도 대기=GS건설 (19,160원 ▲80 +0.42%)은 동작구 사당동에서 128∼198㎡(39∼60평형) 주상복합아파트 140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9가구다.
지하철 4·7호선 총신대입구역이 가깝고 7호선 남성역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흑석·노량진 뉴타운, 지하철 9호선 개통, 노량진역 민자역사 개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부동산개발업체 비와이씨는 중랑구 묵동에 80가구짜리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공급 주택형은 115∼132㎡(35∼40평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LIG건영은 고급 주택가인 성북구 성북동에서 타운하우스를 선보인다. 544㎡(165평형) 단일평형으로 12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20가구 미만 단지여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받을 수 있다. 북한산 자락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부동산개발업체 토마토이앤씨는 마포구 성산동에서 82∼125㎡(25∼38평형) 오피스텔 66실을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0실이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맞은 편에 들어선다. 가재울뉴타운, 상암DMC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