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소유의 서초동 건물 관리회사 직원으로 이 후보 두 자녀의 이름이 등재된 것과 관련된 조치다.
이어 "줄리아드 음대 출신인 이 후보의 장녀는 미국에 있으면서 건물을 관리할 능력을 가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스 실소유주 문제와 관련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 검찰이 대선후보 등록 전 수사결과를 발표할 만큼 사실 관계를 확보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다스 실수요 여부는 김경준씨의 진술을 꼭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다스 실소유 부분에 대해 검찰이 상당한 혐의를 확인하고 기소할 만큼 수사가 성숙돼 있다는 것을 검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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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일 강기정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인용, "이 후보가 자신의 건물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회사인 대명기업에 이 후보의 큰딸 이주연씨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직원으로 등재돼 매달 12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막내아들 이시형씨도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 곳 직원으로 매달 250만원을 받고 있지만 회사에 확인결과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하는 등 두 자녀 모두 실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