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대형株 급락에 780선 붕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1.08 15:32
글자크기
코스닥지수가 1.82% 급락하며 13일 만에 780선이 무너졌다. 8일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규모가 확대되며 775.61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해 14.43p(1.82%) 내린 779.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로 전환해 32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14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9409만주, 거래대금은 2조6014억2200만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8월 '서브프라임 충격' 이후 800선 회복을 견인했던 대형주(KOSDAQ 100)들이 2.25% 급락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고 중형주(MID 300)가 1.72% 하락했다. 소형주(Small)는 0.7% 하락에 그쳤다.

'어닝 서프라이즈'로 장초반 강세를 보인 NHN이 4.46% 급락하는 등 인터넷(4.18%↓)과 반도체(4.2%↓), 건설(2.97%↓)주들이 낙폭을 키웠다. 디지털컨텐츠(1.02%)와 제약(1.09%)주만 상승했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크레듀와 동일철강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이치앤티는 우즈베키스탄 광산개발 사업 차질로 5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275개였고 하한가 8개를 포함 69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