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유비쿼터스도시를 미리보다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7.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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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관, 파주신도시 Ubi-Park 체험관 방문기

▲파주신도시 유비파크(Ubi-Park) 체험관(야경)▲파주신도시 유비파크(Ubi-Park) 체험관(야경)


미래형 첨단 유비쿼터스도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대한주택공사는 파주시와 공동으로 파주신도시 내 중앙생태공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체험공간인 '유비파크(Ubi-Park) 체험관'을 조성, 12일 개관식을 가졌다.

연면적 6846㎡(2070평)에 지하1~지상2층 규모의 체험관은 구릉과 평야로 이뤄진 한국적 유선형의 대지 형태를 상징하는 만곡선의 지붕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지붕 위에는 구(球) 형태의 상징물이 올려져 있다.



특히 건물 자체가 용정 저수지에 반쯤 걸쳐 있으면서 수면 위에 떠있는 구조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건축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다는 게 주공의 설명이다.

체험관은 도시계획 때부터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유시티(U-city)인 파주신도시의 개발 컨셉을 소개하고 미래 첨단 주거문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미래 파주신도시 도시기능 전체를 제어할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와 휴먼시아 영상관, U카페가 갖춰져 있다. 2층은 360도 서클 영상체험관인 미래시 스테이션, 파주신도시를 축소해놓은 굿모닝 파주(Good Morning PAJU)관, 지엔지 스트리트(G&G Street), 유하우스(U-House) 등이 자리하고 있다.

관람객은 신분증 역할을 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카드를 발급받아 유비쿼터스를 체험하게 된다. 이 카드는 체험관 내 각종 체험 아이템과 상호 반응하여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비파크에는 이와 함께 용정저수지를 둘러가며 꾸며진 테마공원과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 휴게시설, 야외무대 등의 기타 이벤트시설이 마련돼 있다.


주공 파주신도시사업본부 안재선 본부장은 "유비파크 체험관은 미래 주거문화를 널리 알리는 체험관이자, 최초의 유비쿼터스 정보도시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신도시는 파주시 교하읍 일대 1647만㎡(498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계획인구 21만명 규모의 수도권 2기 신도시다. 앞서 주공이 지난 8일 1062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연내 1만6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 유비파크(Ubi-Park) 내부▲파주신도시 유비파크(Ubi-Park)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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