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 등 철강주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제기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 철강주의 추가 상승은 대장주인 포스코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전히 포스코의 추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내 주요 철강업체(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한국철강)들의 3분기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22%로 추정된다"며 "실적을 견인시키고 있는 제품가격 인상 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동국제강과 세아베스틸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현대제철은 소폭이기는 하나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포스코 (376,500원 ▲1,000 +0.27%)와 현대제철 (24,600원 ▲300 +1.23%)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각각 87만원,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포스코의 추가 상승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며 그 이유로 △내년 글로벌 철강가격이 한단계 높아질 개연성이 있는 등 펀더멘털의 건재 △내수가격 인상을 통한 양호한 수익성 유지 △철강주 대체 가능한 대안이 없다는 주류 형성 △수급상의 잇점 소유 △ 내년 포스코건설의 상장건과 함께 미래 가치를 극대화 시켜줄 인도 및 베트남 제철소 건립 진척과 FINEX의 성공 여부 등의 긍정적 뉴스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