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파주시청의 요구로 파주 운정지구를 교하지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파주시는 명칭 변경 요청서를 통해 "파주 운정신도시 전체가 교하면이란 점에서 신도시명을 교하신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정신도시는 693만㎡(210만평) 규모의 운정3지구를 포함, 총 1647만㎡(498만평)로 일산신도시(476만평)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곳에는 인구밀도 ㏊당 131명으로 계획, 총 8만가구를 짓게 된다.
이어 국도 1호선과 국지도 56호선을 확장하고 지방도 359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동시에 경의선 복선전철화(2009년 예정)와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건교부는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LG필립스와 관련된 기업용 복합지원 단지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신도시 명칭은 지구지정시 고시되는 택지개발예정지구 명칭을 위주로, 필요시 해당 지자체(시) 행정구역을 앞에 붙여서 사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2기 신도시 명칭은 성남 판교, 수원 광교, 인천 검단 등이 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송파신도시의 경우 3개 지자체 행정구역이 포함, 최근 위례신도시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으며 앞으로 개발계획 승인시 고시를 거쳐 사용하게 된다. 동탄2지구의 경우 아직까지 지구지정이 되지 않아 기존 동탄신도시(동탄1)와 연계, 동탄2지구로 주민공람했으며 동탄2신도시로 명칭을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