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헨리포드대 종양방사선과 김재호 박사.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은 지난 27일 별관 제 1회의실에서 미국 헨리포드 병원 김재호 박사를 초청해 전립선암에 관한 최신 유전자 치료기술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쎄라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해서 사이토신탈아미노효소(CD)와 타이로신인산화효소(TK)를 작동시키는 유전자를 암세포에 주입, 이들 두 유전자가 암세포와 함께 '동반 자살'하는 것을 원리로 하는 항암제다.
이날 김재호 박사는 "전립선암은 암 조직이 얇고 넓게 퍼지는 조직적 특성 때문에 그동안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에서 재발한 중증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 유전자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결과 완치율이 67%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이화여대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중앙대 김세철 의
료원장, 권성원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 이대목동병원 박영요 비뇨기과 교
수 및 전립선암 치료제에 대한 한국, 동남아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뉴젠팜(대표 원용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재미 과학자 김재호 박사가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쎄라젠' 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