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시티 특화 보안대학원’ 문 열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9.08.22 09:34

KAIST, 스마트시티 특화 융합보안 전공 개설

카이스트(KAIST)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융합보안대학원'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지역전략산업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사업' 공모에 고려대, 전남대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융합보안대학원은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6년간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원은 도시 스케일 혁신 연구 및 교육 등 4차 산업혁명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융합보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KAIST는 향후 대학 캠퍼스 전체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구축할 예정이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예방·대응 기술을 연구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테스트베드로 구축한 캠퍼스를 지역 거점 연구 시설로 활용, 네이버, 대전·세종시 등 16개 유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체 컨소시엄인 `Security@KAIST'도 구성한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의 라이프 사이클에 요구되는 산업 현장의 보안 수요와 실무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업형 프로젝트를 추진, 융합보안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인식 융합보안대학원 책임교수는 "KAIST 융합보안대학원의 개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융합보안 R&D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ˮ이라고 말했다. 개원식은 오는 26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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