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국제 실험 예술제 포스터/사진제공=곡성군
이번 예술제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최하고 곡성군과 전남도가 후원한다. 퀘렌시아(Querencia)를 주제로 섬진강동화정원, 용산역 및 곡성역, 오곡면 거산농장, 카페 푸른낙타 등에서 펼쳐진다.
'퀘렌시아'는 스페인 투우에서 소가 숨을 고르는 장소를 의미하며, 현대인들에게는 몸과 마음의 안식처를 뜻한다. 이번 예술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11월2일과 3일 서울 용산역에서 곡성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과 각 정차역에서 흰 슈트를 입은 퍼포머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며, 곡성 동화정원에서 마무리되는 독특한 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11월3일에는 섬진강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시 낭송과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11월4일에는 곡성 거산농장에서 '축사 콘서트_아름다운 동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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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기 예술감독은 "2002년 서울 홍대에서 시작된 이 축제가 올해로 22회를 맞아 전남의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안식을 찾고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